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 X-ray 검사

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오늘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모양입니다. 6회 손목에 공을 맞았는데....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X선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에르난데스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소식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큰 부상이 아니라고해도 몇경기 결장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결국 시즌 시작을 마이너리그에서 해야 한다는 말인데....

뭐 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크리스 테일러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부상과 관련없이 유틸리티 내야수 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기는 했습니다.

크리스 테일러의 성적: 43타석, 0.395/0.519/0.558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성적: 32타석, 0.219/0.324/0.313

최근 타격성적도 크리스 테일러가 더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코리 시거의 건강상태가 아직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수비력인 더 좋은 크리스 테일러가 백업 내야수 자원으로 더 적절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나 컬버슨의 경우 유격수-2루수 수비 모두 불안한 편이라....구단에서는 로간 포사이더도 백업 유격수 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이 있는 것을 보이는데....포사이더에게 수비부담을 주기보다는 테이블 세티로 좋은 공격력을 기대하는 것이 팀 전력에 더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