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클린 구티아레즈 (Franklin Gutierrez)와 1년 계약

오늘 외야수인 프랜클린 구티아레즈와 공식 계약을 맺었습니다. 어제 비달 누노를 볼티모어로 트래이드해서 생긴 로스터자리에 구티아레즈를 합류시켰군요. 잘 알려진 것처럼 좌투수에게 강점을 갖고 있는 외야수 자원으로 다저스에서 플래툰 외야수와 경기 막판 대타 요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코너 외야수로 많이 출전을 하고 있지만 중견수 수비도 가능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중견수로 출전하는 일도 있을것 같습니다. 느낌상.....앤드류 톨스와 플래툰으로 출전을 할것 같기는 합니다만....)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2위에 해당하는 12개의 홈런을 좌투수에게 만들어 냈는데 올해도 그런 활약을 기대하면서 다저스가 영입을 한 것으로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스캇 밴 슬라이크보다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구티아레즈이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곧 만 34살이 되는 구티아레즈는 한때 다저스의 탑 마이너리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이지만 밀튼 브래들리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는데 베테랑 선수가 되어서 다시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2003년 스캠에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참석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가 당시에 다저스 선수로 스캠에 있었다고 하는군요. 프랜클린 구티아레즈는 2017년에 26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로 4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플래툰으로 기용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않고....딱 0.250의 타율과 0.450의 장타율만 기록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에 있는 선수들은.....한때 다저스의 탑 유망주들이었던 그렉 밀러, 에드윈 잭슨, 프랜클린 구티아레즈, 제임스 로니, 척 티파니입니다. 이중에서 그렉 밀러와 척 티파니는 부상으로 사라졌고.....잭슨과 구티아레즈, 로니는 10년이상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했으니..성공한 커리어를 보냈다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