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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그로져 (Alec Grosser), 스카우팅 리포트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6. 7. 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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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저스가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마이너리그 투수 한명을 받아왔습니다. 버드 노리스의 트래이드때 받기로한 추후 지명선수인데..역시나 아무 의미 없는 마이너리그 베테랑이 아니라....하이실링-하이 리스크 선수를 추후 지명 선수로 받아왔습니다...뭐......리스크가 너무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2013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40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때도 거의 피칭 경험이 없었던 선수지만 특출난 운동능력만으로 4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아냈습니다. (고교에서는 쿼터백으로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프로 지명을 받은 2013년과 이듬해인 2014년에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5-2016년에 커맨드와 컨트롤 이슈를 겪으면서 거의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좋을때 직구는 90-93마일 사이에서 형성이 되는데 싱킹성 직구로 많은 땅볼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구종이며 80-85마일 수준의 슬라이더도 평균이상의 구종이 될 수 있는 포텐셜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을 종종 던지고 있는데 아주 거친 구종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투구 매커니즘이 아주 좋지 않아서 커맨드와 컨트롤, 구속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인데..지난해와 올해 경기당 볼넷숫자를 보면 야구선수가 맞는지 의심이 갈 수준입니다. 아마도 다저스는 이선수를 처음부터 다시 교육시킨다는 생각으로 투구폼부터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마이너리그 5-6년차의 애매한 로스터 채우기용 선수를 추후지명 선수로 받아오는 것보다는 로또하는 심정으로 그로져와 같이 매우 좋은 신체조건과 좋은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를 받아오는 것이 휠씬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래에 애틀란타와 다저스가 많은 트래이드를 진행하는 편이기 때문에 다저스 스카우터들이 많이 관찰을 했을 것이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데려왔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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