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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마이너 노트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6. 7. 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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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럭스(Gavin Lux)는 꾸준한 출장시간을 보장받으면서 팀이 11경기를 치르는동안 9경기에 출장했습니다.


AZL 자체가 타자리그이기도 하겠지만, 워낙 하위레벨이기에 스텟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30타수동안 10K나 당하고 있지만, 10BB도 같이 기록하며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경기에서도 볼넷으로 능히 출루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며, .267의 타율에 비해 비약적으로 높은 .450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장타력은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리포트가 이미 드레프트 이전부터 있어왔기에 그것마저 기대할 수는 없는데다가 앞서 말한대로 너무 하위레벨이기에 괜찮은 모습만 보면서 가끔씩 스텟을 확인하는 차원이 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AZL Dodgers에서 최근 가장 잘 나가는 선수는 이번 드레프트에서 13라운드로 뽑은 코디 토마스(Cody Thomas)입니다.


토마스는 2-way 선수로써 지명하더라도 계약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대학에서 QB싸움에서 지면서 출전기회가 줄어들어 야구에 집중하는 아이러니한 결과로 이어져서 결국 다저스와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야구에 집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드레프트 이전에 BA 500위 랭킹에서 165위를 차지할 정도로 재능은 있는 선수이지만, 보통의 2-way선수들이 그러하듯이 잘 되지 않을때 다른 스포츠에 관심도가 높아진다라던지, 아니면 더 세련된 야구를 할 시점에서는 그런 툴이 필드내에서 늦게 구현된다든지 하는 문제로 인해 일정 레벨에 올라갔었을때 한계점이 드러나곤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저도 대학시절 2-way선수를 선호하진 않는 편입니다.

잭 리(Zach Lee)가 결국 실패로 돌아가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2-way선수들이 성공을 하는 경우를 잘 보지 못했습니다. 잭 리 이전에는 양키스가 드류 핸슨라는 선수를 드레프트했다가 결국 실패로 돌아갔고, 선수도 결국 풋볼로 돌아갔지만, 백업에 백업을 전전하다가 은퇴를 했을 정도인데, 말그대로 2-way란 두루 잘하지만, 전문적이지는 않다라는 느낌이 들어 부정적이네요.

아무튼 11라운드 이후의 선수에게 30만불을 주면서 계약했기에 그마만큼의 재능적인 측면은 있는데, 일단 6경기 18타수를 통해 (샘플사이즈가 너무 빈약하기는 하지만) .444/.522/.944의 슬레쉬 라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알바레즈(Yadier Alvarez)는 시즌 3번째 등판을 했는데, 점차 이닝이 늘어나 오늘 비로소 5이닝을 투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총 13.1이닝동안 4피안타 5BB/16K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 앞서 이번 드레프트에서 2번째로 지명했던 스미스(Will Smith)가 싱글 A팀으로 콜업되어 갔습니다.


콜업되어 간 첫 날에 특별한 호흡없이도 선발투수였던 산타나(Dennis Santana)가 평소와 다름없는 투구(5이닝 4피안타 2실점 6K)를 한 것으로 봐서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다가 드레프트 이전부터 스미스에 대한 평가는 강력한 리더십을 지녀 올해 루이빌대학의 투수진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역전승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post-game 인터뷰에서 스미스는 오프스피드 피칭을 기다렸는데, 초구가 페스트볼로 들어와서 그냥 흘러보냈고, 그런다음 브레이킹볼에 들어와서 중전안타로 연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침내 한 숨을 돌릴 수가 있었다고 말했는데, 오늘 아침부터 긴 여행을 통해 미시건으로 왔지만, 필드에 나서 플레이한 것은 좋았으며, 좋은 팀메이트들을 만나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미스와 함께 오그던에서 GLL으로 승격된 선수는 이번 드레프트에서 7라운드로 지명했던 룩 렐리(Luke Raley)입니다.


렐리는 대학 2부리그 출신으로 파워/스피드 콤보를 지닌 외야수로써 빠른 시간내에 AZL Dodgers와 오그던 랩터스를 거쳐 풀 시즌 싱글 A팀까지 콜업되었습니다.

딱히 누가 될 거라는 기대가 되질 않지만, 차후 3~4년간 다저스의 마이너 댑스를 담당해줬으면 좋겠네요.



홈즈(Grant Holmes)는 오늘 5이닝동안 4BB를 허용하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찌만, 타선의 도움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해 103.1이닝동안 54BB(117K)를 허용한 것에 비해 올시즌 80이닝동안 31BB(80K)를 기록함으로써 제구력에서 약간의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오늘 포함해서 최근 2경기 10이닝동안 9BB(10K)를 허용하는 모습에서 약간은 아쉬운 부분도 보여줬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한 달전에 BA가 홈즈에 Game Report를 다뤘는데, 역시 지난 달에 BA에 취직을 했던 Kyle Glaser가 리포트를 작성해서 신뢰도는 있어 보입니다.

조금 지난 기사이기는 하지만, 간락하게 줄여서 홈즈는 스터프가 있는 선수로써 그걸 어떻게 활용할지를 여전히 배우고 익히는 단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쿠카몽가의 투수코치인 웰스(Kip Wells)는 홈즈의 딜리버리를 조금씩 수정하는 과정에 있으면서 그것이 팔에 의존해서 던지는 딜리버리에서 벗어나 좀 더 몸 전체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딜리버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중반부까지는 95마일정도의 페스트볼구속이 유지되곤 하지만, 그게 계속해서 이어지지는 않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경기 후반에 가서는 구속이 줄어들어 6~7이닝쯤에 가면 간신히 90마일을 던질 수 있을 정도라고 하면서 구속을 끝까지 유지하면서도 컨트롤을 잃어버리지 않게 계속된 메카닉 수정을 가하는 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커브대신에 슬라이더를 더 많이 구사하는 홈즈는 좌타자에게 그것을 더 자주 구사하면서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아웃피칭상황에서는 85~88마일의 체인지도 자주 구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분명히 이런 레벨의 선수들에게는 스텟상으로 볼넷의 많고 적음이 컨트롤의 발전과 연결된다고 100%이야기 할 수는 없겠지만, 본인도 딜리버리를 수정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에 올시즌이 본인에게는 얼마나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 해 6라운더였던 리오스(Edwin Rios)는 다저스가 1루수로 지명을 했지만, 빠르게 3루수로 컨버전하면서 지금은 프로경력에서 3루수로 더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너 내야수라는 표현이 정확한데, 아직까지 필딩율에서는 3루수를 볼 수 없을 정도의 실력(3루수로써 필딩율이 .880)이기는 하지만, 지난 달에 쿠카몽가로 콜업되어와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전히 스윙이 커서 세련된 투구를 하는 선수들에게 말릴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지켜봐도 될 법한 선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오그던의 1루수로 뛰고 있는 아반델 이사벨(Ibandel Isabel)은 몇 일전 경기에서 488피드(약 148M)짜리 대형홈런을 때려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해발고도 높은 이 리그에서 이런 홈런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이사벨의 경우 지금까지 이런 대형홈런을 종종때려냈기에 여러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도 아직까지 그의 파워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날 홈런을 기록할때 뱃 스피드는 119마일을 기록하면서 정타를 때려낸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지만, 여전히 이사벨의 경우 타석에서 잔동작이 많은데다가 스윙과정에서 쓸모없는 움직임(lots of movement)가 많다는 지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21살 시즌이 되었고, 이제서야 겨우 루키 R+리그에 올라간 만큼 부지런히 배움을 익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J2개막이 된 첫 날 다저스는 당연하게도 30만불을 초과한 금액으로 선수를 영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해서 30만불에 알버트 수아레즈(Albert Suarez)를 영입한데 이어 에드아르도 쿠엘류(Eduard Cuello)라는 우완투수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직까지 이 선수에 대한 프로필이나 국적등은 알 수가 없지만, 사진으로 봐서는 완전히 마른 체형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간략소식

올시즌 초 더블 A에서 29이닝동안 29BB/20K라는 환상적인 스텟을 찍었던 2013년 1라운드인 앤더슨(Chris Anderson)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마이너 DL에 올랐다가 쿠카몽가에서 괜찮을 법한 활약(11이닝동안 2BB/11K)를 기록하며 다시 더블 A로 콜업되어 왔습니다. 일단 강등이후 릴리프로 컨버전하였기에 다시 콜업된 현재 그의 룰은 여전히 릴리프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라도 써먹어야지 안그러면 1라운드로 뽑은 돈 조차도 아깝게 느껴지겠네요.

2014년 9라운드로 뽑은 켐벨(Matt Campbell)을 방출시켰습니다.

언더사이즈에 4학년일때 드레프트한 마무리투수이기에 기대감이 없었지만, 프로에 와서 잦은 부상이 방출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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