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베나블 (Will Venable) 영입

어떤 이유의 영입인지는 솔직히 의문이지만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윌 베나블을 영입했다고 합니다. 바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고 대신 포수인 오스틴 번즈를 마이저리그로 내려보냈습니다. (다저스도 참 번즈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군요. 그럼 차라리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하든지....선수입장에서는 답답하겠네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이후에 바로 오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서 내야 땅볼로 아웃이 되었습니다.

베나블을 지난해와 올해 기록한 성적을 보면 영입한 이유를 알 수 없는데..아마도 샌디에고 시절에 보여준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추천으로 영입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도 다저스에서는 대수비/대타/대주자 자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현지 시간으로 담주 월요일에 야시엘 푸이그가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그시점에 윌 베나블을 다시 지명할당 아니면 계속해서 로스터에 합류시켜 놓을지 의문입니다.

최저 연봉이 지급될 것으로 보이는데...올해 aaa팀에서 0.205의 타율을 기록한 선수에게 바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선사한 구단 관계자들도 대단하네요. 마이너리그에서 고생하고 있는 선수들 사기 팍~떨어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