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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잡소식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6. 6. 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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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이번에 11라운드로 지명한 알렉시(A.J. Alexy)가 급격한 관심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한 경기에서 9이닝을 투구하면서 164개의 공을 던진 사실이 주요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이에 대해 알렉시는 거닉(Ken Gurnick)과의 인터뷰에서 물론, 18살의 선수가 164개의 공을 한 경기에 던진 것은 미친 짓이지만, 경기내내 자신의 어깨는 굉장한 상태였으며, 심지어 구속이 줄어들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코치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하지만, 자신은 괜찮았으며, 이닝 중간중간 빠짐없이 코치가 자신에게 몸상태를 계속 문의를 했었다고 합니다.

알렉시를 시즌 내내 스카우팅한 사람은 2009년부터 다저스의 스카우트가 된 리치 델루시아(Rich DeLucia)인데, 이 사람이 처음 다저스에서 담당했던 구역은 북동부지역이었으며, 작년에 31라운드로 지명했던 실베스터(Derrick Sylvester)도 이 사람이 스카우팅을 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북동부라기보다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펜실베니아출신의 알렉시를 스카우팅한 모양입니다.

일단 다저스의 스카우팅 디렉터인 가스파리노(Billy Gasparino)는 처음 이야기를 접했을때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렉시의 등판에 관한 보고를 받고 어린 나이에 투쟁심같은 것을 평가하는듯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현재 알렉시는 레드퍼드 대학에 진학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대학을 포기하고 프로행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인 즉슨, 다저스와 계약한다는 소리이며, 그의 트위터 소개글에서도 'LA Dodger'라고 표기하면서 계약이 임박했음을 암시시켜줬습니다.

어제 오션님이 말씀하시기도 했지만, 가스파리노가 직접 알렉시에 관해서는 지난 해 11라운드로 지명했던 압둘라(Imani Abdullah)와 유사한 재능을 지녔다는 코맨트를 날렸습니다. 참고로 압둘라는 지난 해 약 65만불에 다저스와 계약을 했는데, 알렉시에게도 비슷한 금액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프렌차일즈 기록을 세우는 10연승을 달리며, 터프한 텍사스리그 북부지구 1위까지 올라섰던 털사가 연승이 마감되고 나서는 약간 주춤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오늘부터 펼쳐지는 스프링필드(카즈 더블 A팀)와의 4연전은 중요한 일정인데, 전반기를 16경기 남겨두고 있는 상태에서 지구 2위팀인 스프링필드와 4연전이며, 다음 주에 또 한 번 스프링필드와 4연전을 가지게 됨으로써 사실상 이 총 8경기에서 전반기 지구우승을 판가름하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이달 28일에 텍사스리그 올스타전에 펼쳐지는데, 아직 선출될 선수명단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드류 마기(Drew Maggi), 칼훈(Willie Calhoun), 버듀고(Alex Verdugo), 스카브조(Jacob Scavuzzo), 체이스 데 영(Chase De Jong), 바로우(Scott Barlow), 오크스(Trevor Oaks), 딕슨(Caleb Dirks), 스튜어트(Brock Stewart)가 후보군에 올랐다고 합니다.

 

스튜어트의 경우 이미 트리플 A로 콜업되었기에 그의 이름이 등재되건 말건 관계는 없을 것입니다.

 

최근에 더블 A로 콜업된 갈릭(Kyle Garlick)은 CAL 올스타에 선정되었습니다만, 콜업되어서 거기에서 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대딩 4학년이지만, 사실상 5학년이었던 갈릭을 뽑을때만 하더라도 어머니의 암투병 외에는 특별한 관심대상이 아니었으며, 결국 어느 시점에서 정체될 것이라고 봤는데, 생각보다 좀 오래가기는 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얼마 되지 않은 더블 A이기는 하지만, 한계가 드러나는듯한 느낌도 받네요.

 

갈릭과 비슷한 시기에 더블 A로 콜업된 그릭스(Scott Griggs)는 아주 타이트한 상황을 즐기고 있습니다.

2012년 8라운드로 지명된 그릭스는 2014년 TJS로 인해 많은 경기에 뛰질 못하면서 올해도 아주 조심스럽게 다뤄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 중반에 수술에서 복귀하여 줄곧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콜업에 이르렀는데, 감독인 가코(Ryan Garko)는 멀티이닝도 시험해볼 생각이라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수술에서 복귀한지 1년이 되지 않았기에 그의 장기적인 커리어를 생각해서 영리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레프트되기전에 UCLA에서 마무리투수를 담당하면서 압박감이 어느정도 익숙한 그릭스는 수술에서 복귀하여 자신의 과거폼이 다시 찾는다면 올시즌 후 다저스의 오프시즌 릴리프 구상에서도 레임(Jacob Rhame)과 함께 약간은 포함될 수도 있지않을까 싶네요.

 

지난 해 피츠버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왔던 타바타(Jose Tabata)를 방출했습니다.

타바타의 경우 애틀란타 & 마이애미와의 3각딜로 억지영입한 모스(Michael Morse)를 스왑하는 과정에서 데려왔으며, 올시즌 4.5M의 연봉이 책정되어 있으며, 내년에는 25만불의 바이아웃만 지불하면 됩니다.

일단 이미 영입하는 순간부터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않았던 선수인지라, 그를 방출하건 하지 않던 다저스의 페이롤에는 타바타의 연봉이 포함되지만, 사무국에 내야하는 사치세라인에는 타바타의 연봉을 포함하지 않아도 되니 그만큼의 페널티는 없다고 봐야할 겁니다.

뭐 사실상 영입하는 순간부터 없는 자원이었기에 특별한 감흥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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