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월 15일 다저스 관련 노트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6. 4. 15. 22:55

본문

반응형

 

홈 오프닝 데이에 맞춰 DL에서 복귀했던 켄드릭(Howie Kendrick)은 복귀 후 첫 날에는 2루수로 출전했다가 9회에는 좌익수로 나섰으며, 수요일 경기에서는 2011년 8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좌익수로 선발출장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2006년 7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3루수로 선발출장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이띠어(Andre Ethier) & 크로포드(Carl Crawford) & SVS(Scott Van Slyke)가 모두 DL에 간 상황이기에 켄드릭을 좌익수로 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로버츠의 말처럼 현재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만약 DL에 간 선수들이 모두 돌아오는 시점에는 로스터가 터져나갈 수 있는 상황이기에 ST때 괜찮은 모습을 보이면서 로스터에 오르기도 했던 컬버슨(Charlie Culberson)이 현재로는 쩌리같은 느낌마저드는데, 지금의 상황과 켄드릭의 활용에 대해 지금 당장 어떤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기때문에 좀 더 정확하게는 시일이 조금 지난 후에 평가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반스(Austin Barnes)가 2루수 출전하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사실상 컬버슨이 쩌리가 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어제 경기에서 5아웃 세이브를 기록했던 잰슨(Kenley Jansen)은 지금까지 총 11번의 2이닝 투구를 했지만, 단 한 번도 세이브를 기록한 적이 없었으며, 5아웃 세이브도 커리어 처음이라고 합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버츠와 그것에 관해 이야기를 놔눴는데, 약간 애매모호한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말했는데, '불펜의 다른 선수들이 다시 정상궤도를 잡을 수 있기때문에 이런 투구(5아웃 세이브)를 다시 안할지도 모른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팀원들을 신뢰하기에 자신은 그렇게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세이브를 할 필요가 없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5아웃 세이브는 너무 터프하니 다시는 안하고 싶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겁니다.

 

어제 HBP로 인해 X-ray촬영을 했던 터너(Justin Turner)의 왼손은 이상이 없음이라고 판단되었지만, 오늘 경기에 선발출장하지 않았고, 대타로만 나왔었습니다.


시즌 후 FA가 되며, 올해도 지난 해같은 활약을 한다면 '인증할 수 있을 법한' 2~3시즌 연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이기에 터너도 물론, 열심히 하겠지만, 몸을 최대한 다스리면서 자신의 폼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을 겁니다. 또한, 다저스 역시 시즌 후에 터너에게 퀄러파잉 오퍼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 역시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오프시즌동안 다저스가 쓴 돈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마에다(Kenta Maeda)는 2경기 연속으로 좋은 피칭을 하고 있는데, BA의 소스에 따르면 다저스 내에서도 마에다의 스카우트를 주도한 인물은 보스턴에서 데려왔던 글렌 카(Galen Carr)라고 합니다.

 

2013년 1라운드와 2014년 1라운드가 너무나도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2013년 1라운드인 앤더슨(Chris Anderson)은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동안 삼진없이 5BB를 내줬지만, 안타를 제어하면서 운좋게도 승리투수가 되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3이닝동안 무려 6BB를 내주면서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습니다.

옵져버들에 따르면 이 2경기에서 보여준 앤더슨의 모습은 홈플레이트 어떤 곳을 던지든지 삽질할려고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나쁜 공마져도 쫓아가는 프리스윙을 하는 타자들조차도 충분히 투구인식이 가능하게끔 투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앤더슨의 커맨드는 여전히 허접하면서도 스터프가 줄어든데다가 구속도 이제는 90마일 초반대까지 떨어지면서 볼품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는데, BA 스카우팅 리포트의 말처럼 '정말로 잘 되어야 3선발'이라는 평가도 이제는 너무나 후한 평가가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드네요.

 

이에 반해 2014년 1라운드인 홈즈(Grant Holmes)는 지난 해 후반기부터 달라지는 커맨드를 보여줬는데,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첫 2경기에서 11이닝동안 4BB(12K)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늘 경기를 지켜본 스카우트에 따르면 심지어 2-0라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조차 체인지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즉,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는 일반적으로 페스트볼로 스트라익을 던져서 카운트의 벨런스를 맞추는데 그런 순간에서조차도 체인지를 활용하면서 타자들을 혼란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영상은 닷세전 투구모습인데, 아직까지는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난 해보다는 좀 더 일관된 딜리버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냅다 던짐(slinging)현상이 완벽하게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지난 해와 비교하면 발전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미시건쪽에서 이번에 CA로 리그를 승격하여 건너왔는데다가 CA쪽에서 피칭을 하다보면 지난 해보다 훨씬 더 많은 투구영상과 스카우팅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지기에 홈즈에 관한 소스는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