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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다저스 노트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6. 2. 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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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다저스의 상위 싱글 A팀을 리그 챔피언으로 만들었던 헤셀먼(Bill Haselman)이 오늘 트리플 A팀의 감독으로 정식 취임하면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여전히 그에게 따라다니는 꼬리표인 대학때의 에이크먼(Troy Aikman)의 백업 QB이라는 수식어는 여전히 붙어있네요.


참고로 에이크먼은 델러스 카우보이스(커쇼의 페이버릿 팀이기도 합니다)의 QB이었으면서 3번의 슈퍼볼을 차지하면서 그 과정에서 슈퍼볼 MVP로 선정되었으며, 당연히(?) NFL HOFer이며, 현재는 FSN에서 해설자로 활동을 하고 있는 레전드입니다. 헤셀먼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레 따라다니는 에이크먼의 백업이라는 수식과 함께 에이크먼이 오클라호마시티 출신이기에 헤셀먼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더욱 부각되기는 합니다.

 

아무튼 헤셀먼이 감독으로 정식취임식을 가지면서 약간의 인터뷰를 가졌는데, 헤셀먼은 야구 선수시절 대부분을 백업포수로 활동해왔는데, 이에 대해 '좋은 백업'의 기준같은 것을 질문했는데, 헤셀먼은 '이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투수를 좀 더 보호하거나 생각할 수 있어야하며 경기에서 선발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때문에 투수를 정말로 도울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전포수와의 관계를 잘 정립해나가는 것이 모두가 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투포수가 소집되는 날이 열흘도 남지 않은 기간이며, 일정시간을 ST에서 보낸 후 헤셀먼은 그들의 선수들과 다시 오클라호마 시티를 방문할 것인데, 지난 시즌의 성공을 이 곳에서도 이어갈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페랄타(Joel Peralta)가 시애틀과 마이너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페랄타는 만약 빅리그에 올라온다면 1.25M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데, 건강에서 회복된 모습을 시즌 막판에 보여줬기때문에 분명히 시애틀의 불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지며, 그렇게 된다면 또 다시 깔 것이라고 보여지네요.


템파와의 2:2 트레이드를 통해서 건너왔던 페랄라는 사실상 템파가 셀러리덤프로 그를 보낸 것이고 다저스 역시 페랄타보다는 리베어토어(Adam Liberatore)에게 더 기대를 가지고 실행한 딜이기때문에 페랄타가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았는데, 실재로 다저스는 페랄타를 다시 데려올려는 시도를 했지만, 복수의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이 있었고, 그중 가장 좋은 오퍼(혹은 본인에게 기회가 생길 확률이 더 높은 곳)가 시애틀이었지않나 싶네요.

 

지지난 시즌 게레로(Alex Guerrero)와 트리플 A에서 혈투를 벌였던 장본인인 미구엘 올리버(Miguel Olivo)가 SF와 마이너계약을 맺었습니다. 더 이상 빅리그선수로써 힘든데다가 SF의 포수진을 생각했을때 어려운 선수이지만, ST때 공을 받을 선수를 위한 영입이 아닐까 싶은데....하필이면 SF라니....하는 생각이 소식을 접하고서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싫은데 여차저차해서 더 미운짓 한다고 해야하나요?


 

이번 시즌 다저스의 상위 싱글 A팀의 감독으로 임명된 세일러(Drew Saylor)는 어린 코치가운데 가장 유능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세일러는 선수들의 포텐셜을 잘 믹싱해서 발전시키는데 기막힌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선수들을 잘 다독여 자심감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이 좋은 사람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확률적으로 10번의 타석동안 3번만 안타를 치는 것은 70%는 실패한다는 확률이지만, 야구에서는 이마저도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에게 자심감을 꾸준히 유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코치인 세일러는 잘하는 선수들만을 위주로 다독이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가는 것을 모토로 삼으면서 팀이 하나됨을 강조하기도 한다는군요. 또한, 어제 좋았거나 나빴을지라도 그것을 이어가거나 잊어버릴 수 있도록 선수들을 독려하기도 하는데, 그 과정역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합니다. 해서 노력을 통한 결과물이 좋지 않더라도 더 나은 기회(혹은 다음 기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선수들을 조정하기도 자신감을 잃게 하지 않을려고 노력하며 조언을 원하는 선수들에게 기꺼이 그것을 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유능한 사람이 어린 선수들을 버프시켜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무형의 자산'을 통해서 선수들을 버프시키는 것도 중요한 시점이기에 한 7개월 후 세일러의 평가가 어떻게 이어질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말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으며 복귀한 켄드릭(Howie Kendrick)은 2년간 20M의 금액이지만, 이자없이 디퍼되는 금액이 생겨 사실상 4년간 20M의 금액이라고 합니다. 해서 현재의 돈가치로 환산하면 켄드릭이 실제로 받는 금액은 20M이 아니라 19.25M정도라고 하는군요.


일단 저는 다저스가 켄드릭을 데려오면서 멀티계약을 맺은 것은 트레이드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즉, 다저스가 켄드릭과 단년계약을 맺었다면 올해 6월 15일까지 그를 트레이드할 수가 없지만, 멀티계약을 맺음으로써 그의 트레이드가능성이 열린 것이라고도 생각해볼 수가 있는데, 설령 올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아니더라도 시즌 후에도 켄드릭의 생산력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다면 1년간 10M이 남은 켄드릭은 좋은 트레이드 칩이 될 수가 있지않을까 싶네요.

프리드먼이 다저스로 온 이후에 댑스를 중요시하는 플랜인데, '필요하다면 쓰고, 과잉이 되면 매물로' 쓰일 수 있는 전략이며, 내년 미들 인필드 FA자원을 생각했을때 분명히 기회는 오지 않을까 싶네요.

한편, 켄드릭은 USA Today와 인터뷰를 했는데, 퀄러파잉 오퍼가 끔찍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자신을 데려온다면 드레프트 픽을 희생해야하는데, 그 어떤 구단도 그럴 마음이 없었고, 아주 조용했기에 이런 CBA상황에서의 FA는 자신에게 끔찍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계약하는 시점으로부터 한 달도 남지않은 기간내에 투포수가 훈련을 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때문에 점점 더 조급함이 생겼는데, 어쩌면 이런 결과로 다저스는 켄드릭과 계약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었고, 저렴한 금액은 물론이고 디퍼되는 금액까지 끌어낼 수 있었지 않나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다저스로 컴백한 것을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퀄러파잉 오퍼를 거절할때 에이전트와 상의를 하여 거절을 했지만, 각 구단들이 이렇게나 드레프트 픽을 높이 평가하는지는 상상하지 못했다고도 하는군요.

결국은 나이가 좀 있는 미들 인필드에게는 퀄러파잉 오퍼가 족쇄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11월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에스테베즈(Omar Estevez)와 디아즈(Yusniel Diaz)가 BA의 베들러(Ben Badler)와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이미 좋은 선구안과 스트라익 존 설정을 하고 있는 디아즈가 기대되고 있는데, BP가 이 선수를 높이 평가하고 있더군요.


2007년 애틀란타의 3라운드로 지명되었고, 지난 2시즌동안 SF의 조직에 있었던 브랜던 힉스(Brandon Hicks)가 다저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습니다.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써 지난 해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뛰었던 브리튼(Buck Britton)의 역할을 이 선수가 대신하지 않을까 싶네요. 특별한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봐서 빅리그 초청이 아닌 것같습니다.

 

지난 해 아주 잠시잠깐 빅리그에 올라왔었던 차오진후이(Chin-Hui Tsao)가 다저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빅리그 초청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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