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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약자들.....6월까지 계약을 늦추나.....

MLB/MLB News

by Dodgers 2016. 1. 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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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팀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자유계약선수중에서 4명의 선수는 아직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들 선수와 계약을 할 경우에 드래프트 상위픽을 잃게 된다는 점이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망설이게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과거에 두명의 선수가 6월 드래프트가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은 경우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계약 시점을 늦추는 선택을 하는 선수가 분명히 나올것 같습니다. 물론 시즌준비와 본인 커리어에 악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겠지만...


Washington Nationals (Ian Desmond)

Texas Rangers (Yovani Gallardo)

Los Angeles Dodgers (Howie Kendrick)

Chicago Cubs (Dexter Fowler)


이안 데스몬드의 경우 마지막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알렉세이 라미레즈와 계약을 맺으면서 FA 미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견수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이미 FA 외야수 시장도 거의 자리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과연 데스몬드를 6월 이전에 데려갈 팀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요바니 갈라도 자신감 있게 텍사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시장에 나왔지만 시장에서 제대로된 루머조차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 이름이 잠시 거론이 되었지만 캔자스시티가 이안 케네디와 계약을 맺으면서 이제는 더이상 선발투수에게 큰 돈을 줄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본인은 멕시코 출신이기 때문에 서부지구팀들과 계약하는 것을 선호하겠지만 뚜렷한 구매자를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구위가 전성기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이선수 역시 6월 이전에 새로운 팀을 구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위 컨드릭의 경우 2루수라는 포지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가장 신경을 덜 쓰는 포지션이 2루수이기 때문에 상당한 평균연봉과 드래프트픽까지 희생할 생각은 없을 겁니다. 최근에 다저스로 돌아가고 싶다는 멘트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미 어틀리와 1년 7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다저스에게 또 다른 2루수 자원이 필요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저스틴 터너가 스캠까지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켄드릭은 2루수 수비 이외에 다른 수비 포지션이 불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행 가능성은 떨어져 보입니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양키즈/화이트삭스의 이름이 링크가 되었지만 현재는 행선지로 거의 거론이 되지 않고 있으며 잠시 협상을 한 것으로 알려진 애리조나 디백스도 내부 자원으로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 팬입장에서는 40번 내외의 드래프트픽을 얻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구단으로 이적했으면 좋겠지만 6월 이전에 계약을 맺을 확률은 50%이하로 보입니다. 


덱스터 파울러는 왜 컵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이지 않은 것인지 의문인 선수인데...미계약자 4명중에서 가장 계약가능성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공수주 모두 애매한 성적을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확실한 전력강화를 이룰 수 있는 자원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드래프트픽을 희생하면서 이런 타입의 외야수를 영입할 구단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몸값이 미친듯이 떨어지면 모를까....현재 시장에서 중견수-좌익수 자원을 구하는 구단이 있는지도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이며 자이언츠행 루머 이외에 파울러와 링크가 되었던 루머조차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아마도 이문제로 인해서 새로운 CBA 협상에서는 FA를 영입한 팀의 드래프트픽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3라운드 지명이 이후에 픽을 주는 방향이 논의가 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는데....이문제가 선수 노조와 메이저리그 사무국간의 큰 협상 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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