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오퍼를 원하는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좌완 선발투수인 콜 하멜스 (Cole Hamels)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들에게 카운터 오퍼를 내일까지 밝히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매해 겨울/여름에 트래이드 오퍼만 듣고 실제 트래이드는 하지 않은 필라델피아이기 때문에 과연 이번에는 실제로 트래이드를 할지 의문이기는 하지만 오퍼가 맘에 든다면 트래이드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일단 언론에 알려진 바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가장 좋은 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보이며 그다음이 LA 다저스라는 것이 유력합니다. 텍사스가 자금력이 좋다고 해도 콜 하멜스의 연봉을 전부 부담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연봉 보조를 원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다저스보다 좋은 유망주 세트를 제시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저스는 연봉보조를 받지 않는 대신에 텍사스보다 좋지 않은 유망주 세트를 제시했을 것으로 보이고....일단 언론에 보도가 된 것을 보면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다저스가 가장 영입하고 싶어하는 선발은 콜 하멜스라고 하는군요. 렌탈딜에 유망주를 희생하기 싫다는 말이겠죠.

필라델피아는 현지시간 목요일날로 예정이 된 콜 하멜스의 선발등판을 미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트래이드 가치를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8월 1일 선발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8월 1일에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선발등판을 할지 아니면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등판을 할지는 모르게ㅐㅆ지만...현지시간으로 수요일날까지 카운터 오퍼를 요구한 상태라는 것을 고려하면 현지시간 목요일/한국시간 금요일날 콜 하멜스의 행선지가 발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