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빈슨 (Alex Robinson), 스카우트 리포트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에서 74위를 차지한 알렉스 로빈슨은 매릴랜드 대학의 좌완 불펜투수로 강속구를 경기중에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쓰리쿼터형태에서 나오는 수준급 직구는 고교시절부터 스카우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커맨드 이슈를 겪은 선수지만 지난해 서머리그에서는 개선된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가치를 상승시켰다고 하는군요. 이번 봄에는 또 다시 커맨드 문제를 보여주면서 9이닝당 6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초에 비해서 평가가 낮아진 느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커맨드가 안정적인 날에는 대학야구에서 가장 치기 힘든 투수중에 한명이 된다고 합니다. 직구는 92~94마일에서 꾸준히 형성이 되는데 96~97마일까지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구속 뿐만 아니라 움직임도 우수한 편이라고 합니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떨어지는 각은 크지 않지만 늦게 휘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미래에 볼넷을 감소시킨다면 메이저리그에서 8~9회를 던지는 투수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볼넷 문제를 해결한다면 매우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고교시절부터 지적되어온 커맨드 문제가 아직까지 개선이 되지 않았는데....프로에서 그걸 개선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