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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다저스 조직 노트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5. 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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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포스팅 못할거 같아서 미리, 간단하게, 텍스트로만 하겠습니다.

 

1. 우선, 오늘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볼싱어(Mike Bolsinger)였는데, 경기전에 잭 리(Zach Lee)로 바꼈습니다. 이는 다저스가 베이커(Scott Baker)를 더 이상 쓰지 않겠다는 일종의 암시였는데, 알아차리질 못했네요.

 

일단 다저스는 내일부터 밀워키 원정을 가지며, 차례대로 커쇼(Clayton Kershaw) & 그렌키(Zack Greinke)가 나오며, 3번째 경기는 스케줄상으로 프리아스(Carlos Frias)가 나올 수 있는 날인데, 어제 선발 스킵을 한 볼싱어를 쓰고, 프리아스는 록스 1경기에 나올지 어떻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다만, 프리아스가 지난 해 로키마운틴에서 영혼까지 털린 기억이 있기때문에 볼싱어가 록스 1경기에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두 선수 중에 한 명은 분명 록스 경기에 등판해야합니다.

 

2. 오늘 walk-off 홈런을 기록했던 그란달(Yasmani Grandal)은 시즌 초만하더라도 오른쪽 어깨 견쇄관절(AC joint : acromioclavicular joint)에 부상이 있었지만, 시즌을 진행하면서 메디컬 팀의 치료로 지금은 괜찮다고 합니다.

 

사실 오늘 밀어쳐서 때려낸 홈런도 백스윙과정에서 오른 어깨에 올바른 힘이 전달되지 않는다면 넘기기 힘든 타구였는데, 홈런 하나만으로 그의 견쇄관절은 치료가 되었다고 말할 수가 있을 겁니다.

 

3. 잰슨(Kenley Jansen)이 오늘 리헵을 또 했는데, 17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 2개 맞고 삼진 하나를 잡았습니다. 경기 후 몸상태는 굉장하다고 말했는데, 이틀전 등판 후 오늘 또 던졌다는 것은 이미 몸상태가 전혀 setback이 되지 않는다는 증거이기에 리헵의 진행은 예정대로 잘 되고 있습니다.

 

일단 다음 번 단계는 백투백 등판이 될 것이며, 그러고서 또 몇 일(아마 이틀이겠죠)있다가 1이닝을 던진 후 사흘 휴식하고 난 후에 다시 1이닝(최종 리헵)을 던질 것이라고 합니다.

 

쿠카몽가의 스케줄상 현지시간으로 목요일까지 홈경기이고, 3일동안은 하이 데절트 원정인데, 제 생각에는 쿠카몽가가 하이 데절트 원정을 떠나기전에 백투백 등판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고서 휴식을 가지고서 12일 경기에 마지막 리헵을 하고 복귀하는 수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되면 다저스는 원정 9연전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와서 마이애미(3연전) & 록스(4연전)경기를 가지는데, 이때 복귀하지 않을까 싶네요.

 

4. 오늘 베이커를 DFA시키고, DFA된 상태인 토론토의 윌킨스(Andy Wilkins)를 현금주고 데려왔는데, 많아봐야 5만달러 이하겠죠.

 

이 선수는 올해 26살의 우투좌타 지명타자겸 1루수인데, 지난 해 시삭스 트리플 A(인터네셔널 리그)에서 30홈런을 기록했다는군요.

 

마이너 옵션은 올해가 처음 사용한 것이라서 아직 3개....뭐 2개남았다고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다만, 이 선수의 경우 좌투수의 공을 정말로 쳐내질 못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좌투수를 상대로 못치는 좌타자들도 마이너에서는 그나마 잘 쳤고, 그렇기에 빅리그에 있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 선수의 경우 마이너에서조차 좌투수를 상대로 허접한 스텟(마이너 통산 663타석동안 .253/.305/.44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27개의 홈런을 좌투수를 상대로 뽑아내기는 했지만, 같은 좌타자이기에 애드 곤조라는 높은 벽을 넘지를 못할 겁니다.

 

이 이야기는 바꿔 말해서 얼마전에 영입했던 마이크 카프(Mike Carp)의 옵트아웃 조항이 얼마 남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으로도 연결될 수가 있을 겁니다.

 

5. 오늘 잭 리(Zach Lee)가 올시즌 가장 좋지 않은 투구를 했는데, 8개의 피안타중에 2개가 홈런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다만, 이 홈런은 모두 앞으로 잭 리가 빅리그에 올라왔었을때 상대할 가능성이 높은 타자인 알칸트라(Arismendy Alcantara)에게 맞은 홈런이라서 가중치를 둬야할 것입니다.

 

잭 리의 경우 자신이 콜업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또 밀린 느낌이네요. 안그래도 오늘 자신의 선발이 아니었는데, 던질만큼 지금의 프런트 오피스가 자신보다 다른 선수를 상대적으로 더 신뢰를 하는 상황인데...

 

점점 닷세마다 한 번씩 등판하는 것 이외에 환경적으로 터프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데, 이걸 잘 극복해야할거 같습니다.

 

6. 리헵을 하고 있는 리그(Brandon League)가 오늘 경기에 앞서 불펜세션을 했습니다.

 

우선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세션을 한 리그의 경우 100%의 힘으로 던지지는 않았지만, 15개의 투구를 했고, 투구 후 느낌이 좋았다고 하는군요.

 

최근 베이커를 40인 로스터에 넣는다고 60일자 DL에 올렸는데, 소급적용되어서 5월 26일이면 DL에서 해제될 수는 있습니다만, 더 기간을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7. 류현진(Hyun-Jin Ryu)의 경우 밀워키 원정 첫 날에 불펜세션을 할 것인데, 이는 일주일동안 3차례의 불펜세션이 될 것이며, 점점 타임테이블에 설정될거 같습니다.

 

해서 밀워키에서의 불펜세션이 잘 진행된다면 이번 주 주말쯤에 타자를 세워놓고 피칭하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할 예정이라는군요.

 

그 다음은 마이너 리헵에 돌입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잰슨의 경우도 제대로된 ST을 소화하지 못해서 일반적인 리헵보다 더 오래걸리는 6차례 리헵을 하는 것이기때문에 류현진의 경우도 비슷하게 많은 마이너 리헵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불펜투수보다는 더 리헵에 시간적인 투자가 많은 선발투수이기때문에 전에 LA Times에서 말한대로 6월 초중순이 되어야 돌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8. 이번 원정 9연전에 동행하지 않는 페랄타(Joel Peralta)의 경우 아직까지 쓰로잉 프로그램을 시작조차 하질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데드-암의 경우 휴식말고는 해답이 없기때문에 그냥 휴식만 취하고 있을뿐 어떤 프로그램조차 진행하고 있질 않고 있다는군요.

 

ASB 전에는 페랄타의 모습을 못 보더라도 저는 크게 놀라지 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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