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 컷을 위한 첫 번째 시간

 

현재 다저스의 빅리그 ST에는 총 40명이 생존해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이 40명이라는 명단에는 60일자 DL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비치(Brandon Beachy)와 위드로우(Chris Withrow)가 포함되어 있으며, 곧 60일자 DL로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리그(Brandon League)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15일자 DL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잰슨(Kenley Jansen)과 류현진(Hyun-Jin Ryu)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서 이 5명을 제외하면 35명이 남아있으며, NRI(Non-roster invite)인 베다드(Erik Bedard)와 고딘(Chad Gaudin)은 모두 심각한 부상을 당한 상태라서 이 2명도 사실상 빅리그 ST에서 마이너 ST로 할당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서 33명이 남은 가운데, 오프닝데이 로스터인 25인을 사무국에 제출하는 날짜는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3시(동부시간기준)이며, 나머지 8명을 다저스가 컷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 첫 번째 시간이 바로 다가왔는데, 우선 오늘 디백스전에 등판해서 삽질했던 아담스(Mike Adams)의 경우 NRI으로 들어왔으며, 계약서상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9시(서부시간기준)까지 아담스에 대한 진로를 다저스가 결정해야합니다. 동부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6시까지가 데드라인이라는 소리죠.

 

만약 다저스가 아담스를 계속 보유하지 않는다면 그 시간전까지 방출을 해야하며, 그렇지 않고 더 지켜볼 가치가 있다라면 10만불을 아담스에게 지급해야하며 그렇게 된다면 아담스를 보유할 수 있는 시간은 6월 1일까지 늘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틸리티 룰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은 하이지(Chris Heisey) & 바니(Darwin Barney) & 에르난데스(Kike Hernandez)는 모두 마이너 옵션이 있기에 로스터 컷이 가능한 범위내에 있는 선수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3명은 아담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때문에 당장 결정을 내리지 않더라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로스터 컷에는 불펜이 다수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다저스의 오프닝 데이 로스터 불펜에 들어갈 확실한 명단은 페랄타(Joel Peralta) & 하웰(J.P. Howell) & 헤처(Chris Hatcher)가 있는 가운데, 불펜 경쟁중인 파코(Paco Rodriguez) & 리베라토레(Adam Liberatore) & 바에즈(Pedro Baez)가 오늘 디백스전에서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물론, 이 3명과 함께 가르시아(Yimi Garcia)는 모두 마이너 옵션이 있기때문에 선택의 폭은 다양할 수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바에즈가 이번 ST에서 경쟁자들과 비교해서 좋지 않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어떻게 할지가 궁금해지네요.

 

다만, 바에즈의 경우 지난 해 후반기 메팅리가 좋아라했던 선수인지라 흥미로운 대목이지만, 하웰을 도와 loogy를 한 명 더 넣어야하는 입장에서는 바에즈가 상대적으로 파코나 리베라토레보다는 후 순위에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겨우내 다저스가 불펜 룰에 프로젝션하기 위해 데려온 니카시오(Juan Nicasio)가 부진한 상황에서 TBLA에서는 방출의 뉘앙스를 띈 기사를 계속 내보내고 있어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궁금해집니다.

 

아시다시피 TBLA는 일개(?) 블로거에 불과하지만, 다저스 클럽하우스 출입증도 있는 기자신분인데다가 자신의 사이트는 운동브랜드인 N사와 외식브랜드인 M사의 후원을 받고 있는 나름 영향력있는 블로거이기에 클럽하우스를 다니면서 일반적인 블로거에 비해 퀄러티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방출을 하면 연봉의 1/4만 주면 되기에 다저스가 니카시오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시각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계속 흥미로운데, 내일 아담스의 결정'만' 내릴지? 아니면, 아담스를 포함'한' 다른 선수의 대한 결정을 내릴지는 지켜봐야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