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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상황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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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kira8190 2015. 3. 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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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LA에서는 아주 고맙게도 다저스의 불펜 상황에 대해 차트를 만들어서 기사를 작성했는데, 옮겨보겠습니다.

 

 

오프닝 데이까지는 11일이 남은 상황인데, 불펜에 들어갈 숫자는 7자리이지만, 다저스의 ST 남은 명단에서 릴리프의 숫자는 여전히 14명입니다.

 

이 14명이라는 명단에는 DL에서 시작하게될 잰슨(Kenley Jansen)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DL로 갈 가능성이 높은 리그(Brandon League)도 포함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NRI중에 한 명인 아즈마(David Aardsma)는 지난 주 제한된 룰을 위해 이렇게 많은 베터랑이 캠프에 몰린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을만큼 여전히 다저스의 불펜 경쟁은 가장 치열한 장소입니다. 이어 아즈마는 이런 경쟁을 즐기고 있으며, 경쟁자들도 피칭을 잘하는 가운데, 본인이 그걸 최대한 활용하여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그대로 경쟁자들이 잘하는 가운데, 자신도 동기부여 욕구가 상승하면서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소리인데, 이건 뭐 선수에게도 좋고 다저스로써도 좋은 현상으로 이어지겠죠.

 

잰슨과 리그가 제외된 상황에서 남은 선수중에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하웰(J.P. Howell)의 4M과 페랄타(Joel Peralta)의 2.5M인데, 이 2명은 오프닝 데이 로스터에 확실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윙맨으로 사용될 니카시오(Juan Nicasio)가 2.3M을 받고 있어서 오프닝 데이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니카시오의 연봉은 보장된 금액이 아니기때문에 이론상으로 다저스가 그를 방출하게 된다면 45일 비용인 56만불만 지불하면 됩니다.

 

전에 오프닝 데이 기준으로 몇 일전에 방출하면 연봉의 몇 퍼센트받는다는게 있었는데, 지금은 찾질 못하겠네요.

 

일단 지난 주에 록스가 방출한 샤신(Jhoulys Chacin)의 경우 5.5M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방출되어서 받기로 예정된 금액의 1/4인 1.3M만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는데, ST이 시작하는 시점부터 1/8이었다가 서서히 분모가 줄어들게 됩니다. 해서 이론상으로 다저스가 니카시오를 방출한다면 샤신을 방출한 록스와 비슷한 퍼센테이지를 지불해야할 것입니다.

 

5명의 NRI 모두는 4월 30일까지는 방출조항을 가지고 있지않는다는 점도 다저스로써는 선택의 폭을 넓게 가져갈 수 있는 점입니다.

 

물론, 아담스(Mike Adams)의 경우 다저스가 그를 계속 보유할 경우 0.1M의 금액을 줘야하며, 그 결정 시점은 3월 31일입니다. 해서 아마도 다저스가 조만간 아담스를 어떻게 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대게는 아담스 본인(& 에이전트)이 다른 팀의 오퍼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겠다고 한다면, FA가 되어서 팀을 찾을테고, 그렇지 않는다면 다저스가 아담스를 방출한 이후 곧바로 다시 재계약을 맺음으로써 0.1M아끼게 되겠죠.

 

일단 이 순간에 대부분의 팀들은 부족한 부분을 내부에서 해결하려들지, 추가적인 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때문에 이 시점에서 팀을 다시 구하기라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을 찾아보면 크게 마이너 옵션이 있는 선수와 그렇지 않는 선수로 나뉘게 되는데, 아무래도 마이너 옵션이 있는 선수들은 엄청나게 잘하지 않는 이상 마이너 옵션이 없거나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에 의해 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해 파코(Paco Rodriguez)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ST에서 가르시아(Yimi Garcia)의 퍼포먼스는 좋았으며, 메팅리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너 옵션이 없는 선수중에 맥고완(Dustin McGowan)의 경우 현재 50만불을 연봉을 받고 있지만, 그가 빅리그 로스터에 단 하루라도 포함되면 1M을 추가적으로 줘야하는 상황입니다.

 

나올때마다 매 순간 불안불안한 선수인 맥고완이 현시점에서 단순히 베터랑이라는 이유만으로 로스터에 포함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바로 위에서 말했다시피 그를 로스터에 포함시킨다면 1M을 줘야하는 것도 이유중에 하나일 수가 있겠구요.

 

TBLA에서는 하웰 & 페랄타 & 헤쳐 & 산토스 & 니카시오 & 파코 & 맥고완이라고 예측을 하지만, 저는 하웰 & 페랄타 & 헤쳐 & 산토스 & 니카시오 & 파코 & 가르시아라고 생각되어지네요.

 

맥고완이나 가르시아나 로스터 경쟁중인 것은 동등하며, 단순히 빅리그 경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맥고완을 쓴다면 지난 해 베테랑들을 때거지로 수집할때와 다를게 없다고 보여지고, 단순히 운을 "또" 바라는 상황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가르시아를 쓴다면 추후 리그나 잰슨이 돌아왔을때 그냥 가르시아를 마이너로 내리면 쉽게 상황이 해결될 수 있지만, 맥고완을 쓰다가 리그나 잰슨이 돌아올때는 누굴 DFA시키고, 뭐 하고 이래야되는 조금 상대적으로 번거로운 절차가 됩니다.

 

과연 열흘 남은 상황에서 불펜 경쟁이 어떻게 결론지어질지가 오프닝 데이 직전에 흥미로운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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