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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올리베라 (Hector Olivera), 6년 6250만달러에 LA 다저스와 계약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5. 3. 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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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헥터 올리베라가 LA 다저스와 6년 계약을 맺었군요. 선수가 6년 계약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시간을 끌었는데 결국 올리베라의 승리로 영입전에 끝난 모양입니다. 평균연봉은 1000만달러 수준이니 건강하게 뛸 수만 있다면 문제가 되는 금액은 아니라고 보는데...무려 6년 계약을 해준 점은 특이하기는 하네요. 올해가 만 30세가 되는 선수이니..결국 만 35세까지 보장된 계약을 해준 셈이네요.

 

아직 추가적인 로스터 이동에 대한 이야기는 보도가 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우완투수인 파블로 페르난데스의 계약소식이 전해졌는데 이틀 연속으로 쿠바선수와 대형 계약을 맺는군요. 야시엘 푸이그, 알렉스 게레로,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파블로 페르난데스에 이어서 5번째로 100만달러 이상의 돈이 들어간 쿠바 선수 영입이라고 합니다.

 

 

아직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계약이 공식화가 되겠지만 만약 신체검사를 통과하게 된다면 2800만달러의 계약금을 우선 수령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추후 연봉은 6년 3450만달러라는 이야기군요. 올해 사치세에 대한 세율이 상대적으로 적으니 이방법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겠네요. 추후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때도 연봉에 대한 부담은 적을 것이고....일단 이번 계약으로 다저스는 2015년에 2억 7000만달러가 넘는 페이롤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존재하는 선수지만 쿠바 대표팀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재능과 성적 덕분에 6년 6250만달러라는 큰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다저스에서 어떤 역활을 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절대로 하위 켄드릭이 있는 2루수 자리를 넘 볼 상황은 아니고..결국 3루수 후안 유리베와 경쟁을 해야 할 상황으로 보이는데......

 

아직 미국 비자를 얻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시범경기에 투입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시즌 초반은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아마도 내야에 구멍이 생기거나 후안 유리베가 부진한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바로 콜업을 받을 후보가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쿠바출신 내야수인 알렉스 게레로와 역활이 겹친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건 남은 스캠 기간과 시즌 초반에 게레로가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벤 베들러, 제시 산체스와 같은 라틴 아메리카 유망주 전문가들은 헥터 올리베라가 쿠바리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던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바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1년에 15~20개의 홈런과 75개 정도의 타점을 기록하는 공격력이 우수한 내야수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성적을 기록한다면 투자한 돈이 아깝지 않겠죠.) 쿠바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은 0.323/0.407/0.505인데 타격 성적만 놓고 보면 알렉스 게레로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뉴욕쪽 언론에서는 다저스가 당장 필요도 없는 선수에게 큰 돈을 투자했다는 식의 기사가 나오고 있지만 건강하다면 밥값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왔다는 평가가 휠씬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헥터 올리베라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아서 2015년 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다면 5년 6200만달러짜리 계약이 되는데 건강만 회복할 수 있다면 충분히 납득이 되는 계약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길고 길었던 헥터 올리베라의 행선지가 LA 다저스로 결정이 난 만큼 건강하게 6년간의 계약기간을 채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건실한 수비와 260의 타율과 0.320정도의 출루율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다저스에서는 7번이나 8번으로 기용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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