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와 마이너계약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FA선수인 호스트(Jeremy Horst)와 마이너딜을 맺었습니다.

 

이미 2011~2013년까지 약간의 빅리그생활을 한 경력이 있기때문에 다저스가 정말로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마이너옵션이 없는 호스트를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일은 없겠죠.

 

쉽게 말해서 마이너 로스터 채우기 위한 용도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지난 해 필리스 트리플 A소속으로 45경기 63.1이닝을 투구하면서 3.98ERA 57K/31BB를 기록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투수들에게 유리한 IL에서 뛰면서 높은 ERA와 2이닝당 1개꼴의 볼넷허용은 그야말로 빅리그재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가 아닐까 싶네요.

 

이 계약에는 호스트가 빅리그 스프링 캠프 초청을 받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간의 빅리그 경험과 카즌(Robert Carson)의 약물적발로 인해 빅리그 스프링 캠프 초청장을 받을 수도 있지않을까 싶다는군요.

 

현재까지 다저스는 6명의 왼손 릴리프에게 빅리그 캠프 초청을 했는데, 이 중에는 하웰(J.P. Howell)같이 당연히 포함되는 명단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콜롬(Daniel Coulombe), 리베라토레(Adam Liberatore), 파코(Paco Rodriguez), 버쳐(Ryan Buchter), 허프(David Huff)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