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마니 토마스 (Yasmany Tomas), 애리조나 디백스행

쿠바를 탈출한 외야수 야스마니 토마스의 행선지가 애리조나 디백스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유력하다는 예측이 오프시즌 초반에 나왔는데 애리조나 디백스로 행선지가 결정이 되었네요. 이번 계약으로 야스마니 토마스는 6년 6850만달러의 돈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 4년이후에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조항을 애리조나 디백스행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한참 전성기 나이에 FA시장에 나와서 초대형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테니..

뛰어난 파워를 가진 것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야스마니 토마스에 대해서 아직 컨텍능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데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에서 뛰게 되었기 때문에 공격적인 스탯면에서 약간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루수로 뛴 경험도 있다고 하지만 아마도 우익수로 출전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리조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같은 지구의 야시엘 푸이그와 많은 비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체조건도 거의 비슷하고 나이도 비슷합니다.) 쿠바리그에서 5시즌을 뛴 야스마니 토마스는 마지막 쿠바리그에서 0.290/0.346/0.450, 6홈런을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기록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21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에 46개의 삼진을 당한 점도 긍정적인 점이라고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