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리조나 폴리그 경기에서는 3명의 다저스 선수가 출전을 했습니다. 코리 시거는 오늘 지명타자 겸 3타자로 출전을 해서 4타수 1안타, 1볼넷-2삼진을 기록했습니다. 1안타가 2루타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리그 타율이 0.263로 만족스럽지는 않은데...팀에서 꾸준히 출전할 시간을 주고 있는 만큼 곧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거가 지명타자로 출전을 하니 화이트삭스의 앤더슨이 주전 유격수로 출전을 하는군요.)
선발투수로 등판한 매트 매길 (Matt Magill)의 경우 오늘 3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피안타 없이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개의 삼진아웃을 잡았네요. 오늘 게임데이 기록을 보면 1-2회에는 직구가 92~96마일까지 나왔군요. 그리고 85~87마일 수준의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습니다. 이번 기회가 본인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번 겨울에 트래이드가 되지 않고 남아있다면 롱 릴리프 경쟁을 할수도 있어 보입니다. 좌완 불펜투수인 마이크 토마스 (Mike Thomas)는 마지막 투수로 등판을 해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