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리토리코 출신인 호세 디 리온은 서던대학을 다닐 당시에 지역 컨퍼런스 최고의 유망주중에 한명이었지만 변화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24라운드까지 밀렸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몸 상태를 개선시키고 1루쪽 투구판이 아닌 3루쪽 투구판을 밟고 피칭을 하기 시작하면서 전혀 다른 투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투수 코치에 따르면 덕분에 스트라이크 존 양쪽을 모두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투수로써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올해 호세 디 리온의 직구는 94~96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81~82마일 수준의 떨어지는 변화구도 각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플러스 등급의 구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덕분에 올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77개의 삼진을 잡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시즌중에 A팀으로 승격이 되었지만 삼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경험이 쌓인다면 더 좋은 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미 직구-슬러브형태의 변화구-체인지업에 대한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