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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 번디와의 인터뷰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4. 9. 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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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뉴스의 J.P. Hoornstra는 지난 8월말 다저스가 그들의 트리플 A팀을 오클라호마 시티로 옮긴다는 루머가 났을때 이전 엘버커키 감독이었던 번디(Lorenzo Bundy)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걸 추후에 공개하겠다고 했고,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기자가 번디코치에게 질문한 것은 여러가지인데, 단순하게 말해서 엘버커키에 관한 선수 디벨롭먼트에 관한 것이었고, 다저스가 트리플 A팀을 옮기는 가장 주된 목적은 엘버커키의 해발고도가 아니었다고 하는군요.

기자가 느끼기에 선수들의 디벨롭먼트보다는 비즈니즈에 의한 변경이 먼저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Q : 당신(Lorenzo Bundy)은 엘버커키에서 공 저장소(humidor)가 설치되기 전에도 감독이었고, 설치한 후에도 감독을 한 적이 있었죠?

A : 맞습니다. 2년간 엘버커키 감독을 했는데, 첫 해는 저장소가 없었고, 그 이듬해는 있었어요.

Q : 효과는 어땠나요?

A : 시즌 초만 하더라도 그렇게 효과가 없었습니다. 워밍업을 할때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바람도 불다가도 이내 바람이 사그라들어버리면 휴미더는 아무 소용이 없어져버립니다. 시즌이 시작하고 6주(2달)가 흘렀을때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어느 정도냐구요? 아주 조금의 차이였습니다. 지난 시즌(2013시즌 엘버커키) 우리는 파워를 뽑아낼 팀이 아니었고, 많은 홈런을 때려낼 수가 없었어요. 확실히 홈런 수치는 줄어들었지만, 당시 우리팀의 라인업의 형태를 생각해본다면 생각보다 더 많은 홈런이 나왔어요. 그 전에 4~5시즌의 결과를 찾아본다면 확실할 겁니다. 분명하게 투구하기에 어려운 장소는 확실합니다.

Q : 선수들 사이에 언급된 내용은 있나요?

A : 공 저장소에 보관되었던 것이기때문에 선수들 사이에는 차이점을 느낄 수가 있었을 겁니다. 공이 약간 더 눅눅하다고 느꼈을 거에요. 하지만, 그건 그렇게 생각하는 인식 때문이었어요. 스프링스(록스의 트리플 A팀)의 타자들을 보면 약간의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알 겁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도 그걸 사용했으니까요. 리노(디백스의 트리플 A팀)도 공 저장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 때입니다. 디백스는 그들의 홈구장인 체이서 필드(Chase Field)에서 공 저장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Q : 공 저장소로 인해 홈경기에서 약간의 중립화되어진 후 원정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되었나요?

A : 리그(PCL)를 살펴보면 확실히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들이 있습니다. 제가 볼때 4개의 구장이 그러한데, 엘버커키 & 라스베거스 & 솔트레이크 & 리노가 그런거 같았습니다. 이 팀들은 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으로 보면, 습도가 높은 네슈빌 & 멤피스 & 라운드 락 & 뉴올리언스같은 곳이 타격하기에 힘든 곳이었습니다.

Q : 오클라호마 시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 오클라호마 시티는 중동부지역에 있습니다. 제 기억에 크루즈(Nelson Cruz)가 거기서 38HR을 쳤는데, 풀시즌을 뛰지 않고도 그 성적을 기록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홈런 타자들에게 좋은 장소죠. 투싼(Tucson & 과거 파즈 트리플 A팀)이 PCL에 있었을때도 타자들에게 좋은 구장이었습니다.

Q : 선수 디벨롭먼트 관점에서 봤을때 중립구장이 더 바람직할까요?

A : 스텟지향적인 경기로 봤을때는 확실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모순적인 상황도 볼 수가 있고, 홈/어웨이 스플릿에 더 관심을 가질 수도 있고요. 선수를 평가할때 스텟위주로 평가를 한다면 다른 요인들을 더 필요로 할 수도 있는데, 그럴때는 감독 & 투수코치나 여타의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리포트가 중요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엘버커키에서 투구를 한다고 가정했을때 4~5점을 허용한 것만으로도 좋은 투구를 했다고 여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스트라익을 못던져서 볼넷을 남발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가 있겠죠.

Q : 구장환경때문에 엘버커키가 투수에게 힘들다고 생각하나요?

A : 그건 투수에 따라 그리고 스터프의 유무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제가 엘버커키에서 본 최고의 2명의 투수는 이블랜드(Dana Eveland)와 일라이(John Ely)였고, 그들은 스터프가 있는 투수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그들이 어떻게 투구해야하는지를 알고 있었고, 타자들을 (다른 형태로) 윽박질렀습니다.

Q :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이 뭐죠?

A : 좀 쉬운 답변일 수 있습니다. 30~35년 전을 거슬러 올라가면, 당시에도 다저스의 유망주들은 엘버커키를 거쳐갔었습니다. 당시 투수 유망주였던 밥 웰치(Bob Welch)도 엘버커키를 거쳐갔었습니다. (엘버커키의 환경을 생각하면) 그 곳을 압도해야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상대팀의 선수보다 더 나은 피칭을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법인데, 투수가 엘버커키에서 던지던 다저스타디움에서 던지던 상관없다고 봅니다. 커쇼(Clayton Kershaw)를 보세요. 커쇼가 등판하는 날 상대팀은 커쇼로부터 많은 득점을 뽑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때문에 그들의 라인업을 강화할려는 시도만 합니다.

Q : 선수 디벨롭먼트관점에서 타자들에게 생기는 부작용이 있나요?

A : 있습니다. 타자들이 엘버커키에 왔을때는 거기에서 안타를 치기를 바라고, 투수들의 경우 거기서 피칭하기를 꺼려하죠.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되는 거죠. 타자들의 경우 갑자기 자신감이 넘치면서 4득점정도 할 것이 8~10득점을 해버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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