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프리아스 (Carlos Frias), 류현진 대신 선발등판할 듯....

우완투수인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오늘 AT&T Park에서 불펜세션을 가졌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선발등판 일정 중간에 불펜세션을 갖는 것을 고려하면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류현진을 대신해서 다음주 수요일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을 하는 것이 확정이 된 모양입니다. (이미 류현진이 부상을 당한 순간부터 예상이 되었지만...) 올해 쿠어스필드 만큼이나 투수에게 터프한 앨버커리에서 선발투수로 뛴 카를로스 프리아스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신인 선수들처럼 쿠어스 필드에서 던지는 것을 무서워하지는 않을것 같은데....과연 버텨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만약 프리아스가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가면 올라올 수 있는 롱릴리프 투수들이 대부분 싱커나 커터를 던지는 투수들이라 역시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프라이스가 아직 프로 첫승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타자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프로 첫승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일단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프리아스가 류현진을 대신해서 선발 등판을 하는 것은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류현진의 경우 내일 LA에서 어깨 MRI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아마도 올해 정규시즌에는 더이상 등판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못해도 15일 전후의 휴식이 필요한 부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