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에 작 피더슨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유망주를 주제로 많은 글이 올라오지 않는 SI에 올라온 것을 보면 작 피더슨이 올해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다저스의 전 감독인 타미 라소다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작 피더슨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망주중에 한명인데...라소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피더슨이 다저스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할 것이고..다저스의 얼굴이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작 피더슨의 경우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는 생활 패턴을 갖고 있는데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의 스윙을 관찰하고 그들의 스윙 매커니즘과 리듬을 익히는 것이라고 합니다. 타격시에 약간의 리듬의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본인 최적의 타격 매커니즘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AAA팀에서 놀라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작 피더슨의 타구를 보면 엄청난 비거리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빠른 타구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타구 만큼이나 작 피더슨은 빠른 움직임을 필드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현재 리그에서 0.351/0.454/0.638, 14홈런, 13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작 피더슨에 대해서 매팅리 감독은 스캠에서 로빈슨 카노와 같은 스윙을 한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현재 다저스에 주전급 외야수가 4명이나 있기 때문에 당장 작 피더슨이 메이저리그로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점점 주변 상황은 피더슨에게 유리하게 변할 것이라고 합니다. 내야에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는 다저스가 기존 외야수중에 한명을 트래이드하고 내야수를 보강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후안 유리베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에 외야수 한명을 트래이드해서 3루를 보강할 수도 있겠죠.) 일단 선수 본인은 현재 소속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즌초에 큰 약점으로 지적을 받았던 좌투수에 대한 약점도 시즌이 지나면서 많이 극복을 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올해 AAA리그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0.292/0.378/0.49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후반에 등판을 하는 좌완 스페셜 리스트의 나쁜 공에 손이 많이 나갔는데 근래에는 인내심을 갖고 좋은 공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여름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전력 보강을 추구한다면 대부분의 팀들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자신의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잭 피더슨을 핵심 유망주로 요구할 것이라고 합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되었든...아드리안 벨트레가 되었든...
잘 알려진 것처럼 작 피더슨의 아버지는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고 다저스에서 잠시 메이저리그 생활도 했던 선수 출신이며 그의 형도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 소속이라고 하는군요. 그만큼 본인은 다저스를 사랑하며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공수에서 활력이 넘치는 야시엘 푸이그가 합류한 시점부터 다저스가 상승세를 탔는데....올해도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피더슨을 콜업해서 다저스가 분위기 전환을 노렸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공수에서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변화를 줄 시점은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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