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머 폰트 (Wilmer Font),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

 

LA 다저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사이에 또 한건의 트래이드가 이뤄졌습니다. 이틀전에 지명할당이 되었던 윌머 폰트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윌머 폰트의 경우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곧 오클랜드의 25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보다 더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로 이적하게 되었기 때문에 조금은 나은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저스에서 등판했을때 모습을 고려하면 아직도 등판하면 긴장한 모습이 그대로 얼굴에 나타났는데...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은 오클랜드에서 공을 던지게 된다면 성적은 개선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윌머 폰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4438

 

로건 샐로우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9513

 

지난해 PCL리그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했던 윌머 폰트를 지난 겨울에 트래이드 했다면 조금 더 좋은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었겠지만...결과론일 뿐이고...이번에 받아온 로건 샐로우 (Logan Salow)도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지명할당 선수인 윌머 폰트를 넘겨주고 받아온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1994년생이지만 2017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소속으로 보유할 수 있는 기간이 6년이나 남은 선수이고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현재 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인데 멀지 않은 시점에 A+팀으로 승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