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사바시아 (CC Sabathia), 엉덩이 부상

 

뉴욕 양키즈의 선발투수인 CC 사바시아가 오늘 경기중에 교체가 되었는데 엉덩이쪽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일단 얼마나 좋지 않은 상황인지에 대한 보고는 없는 상황인데....MRI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한 것을 보면 몸상태가 많지 좋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1980년생이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엉덩이 부상이 간단하게 느껴지는 상황은 아닙니다. 나이를 먹은 상태에서 엉덩이 부상이 발생할 경우에 복귀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복귀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서....오늘 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준 CC 사바시아인데..만약 부상이 길어지게 된다면 마이너리그팀으로 내려가있는 유망주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난해 선발투수로 27경기에 등판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3.69를 기록하였던 CC 사바시아는 올해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0승 0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몸이 가벼워지면서 피홈런이 점점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09년부터 뉴욕 양키즈에서 뛰면서 올해가 양키즈 10년차인 선수인데 올해가 뉴욕 양키즈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엿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