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 로건 (Boone Logan), 밀워키 브루어스행

계약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밀워키 브루어스가 좌완 불펜투수인 분 로건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올시즌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었던 분 로간은 부상으로 인해서 2016년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38경기에 출전해서 21.0이닝을 던진 분 로건은 4.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클리블랜드 구단은 7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거절했으며 분 로건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요즘 불펜시장을 고려하면 보장된 연봉은 3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밀워키 브루어스와 맺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좌완 불펜투수 추가를 고려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분 로건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적지 않은 돈이 필요한 분 로건을 영입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상당한 강속구를 던지고 있는 투수로 좋을때는 좌완 스페셜 리스트이상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좌타자를 상대로 0.234/0.311/0.36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1984년생으로 이제는 어린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분 로간이라면 조금 더 투수에게 좋은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고 예전의 성적을 다시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할텐데....FA시장에서 인기 자체가 좋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