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Jose Miguel Fernandez), 방출

 

LA 다저스가 AA팀의 2루수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방출했다고 합니다. 올초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쿠바 국가대표팀의 일원이었는데....1년만에 방출을 하였군요. 아무래도 올초에 계약을 맺을 당시에 1년안에 메이저리그에 콜업하지 않으면 방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다저스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 2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20만달러는 계약금이 아니라 연봉이었던 모양입니다. 올해 AA팀에서 주로 뛰면서 0.306/0.367/0.496의 성적을 기록했던 선수로 AA팀에서 보여준 성적은 준수했습니다만 구단에서는 그를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비력이 평균이하라는 평가가 많았는데...수비력을 강조하는 다저스이기 때문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필요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쿠바시절부터 삼진을 많이 당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올해 마이너리그에서도 34개의 삼진만을 당했습니다. 1988년 4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 정규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만 30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인데...느낌상...일본 프로야구 구단이나 한국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을것 같습니다. 알렉스 게레로를 비롯해서 일본 프로 야구팀에서 뛰는 쿠바 선수들이 몇명 있는데....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도 일본행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번 겨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로스터 경쟁을 스캠기간에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