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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Hyun-Jin Ryu), 선발탈락?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7. 5. 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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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선발투수중에서 지난 2경기 연속해서 부진했던 훌리오 유리아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상황에서 나머지 한명의 선발 탈락자가 류현진이 될 가능성이 높은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시리즈가 끝난 다음 시카고 컵스 시리즈의 선발투수가 발표가 되었는데 류현진은 포함이 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류현진을 롱 릴리프 투수로 기용하는 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맞아나가는 타구의 질이 워낙 좋았고...다른 다저스의 선발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류현진을 롱릴리프로 돌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를 한 이후로 선발투수로만 활약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과연 불펜투수로 적응할 수 있는지 여부인데...개인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이라...류현진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한번 선발경쟁에서 밀리면 다시 선발복귀가 쉽지 않은 것이 메이저리그인데...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훌리오 우리아스가 대체 선발 1순위가 될 확률이 높고....지금 확장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브록 스튜어트나 스캇 캐즈미어의 몸상태가 좋아지면 그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도 있는데.....

 

제 생각에 "Discussi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보면......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에게 여러가지 옵션를 주고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1.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구속이나 구위를 회복할때까지 확장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마이너리그팀에서 재활 등판을 한다.


2.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고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과 구위를 끌어 올린다.


3. 롱 릴리프 역활을 받아들인다...

 

오늘 선발로 등판을 한 리치 힐이 크게 부진하기는 했지만 워낙 메이저리그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한경기 결과로 선발에서 밀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내일 우완투수인 켄다 마에다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것을 고려하면....구단이 내일 류현진의 거취에 대한 무슨 발표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류현진을 선발 등판을 시키지 않을 생각이면서 25인 로스터에 계속해서 포함시키는 것은 로스터 낭비니까요. (다저스와 같이 불펜투수들의 등판이 많은 팀이라면 24인 로스터 경기를 치루는 것은 큰 부담입니다.) 최소한 오늘같이 초반에 승부가 결정난 경기에서 롱릴리프 투수로 등판을 해서 불펜 핵심투수들의 체력을 세이브해주는 역활을 해줘야 할겁니다.

 

류현진이 과연 2~3일에 한번씩 등판을 해야 하는 불펜투수로 뛸 수 있는 몸상태가 되는지가 사실 가장 큰 의문입니다. 어깨가 100%가 아닌 상황에서 10~20분만에 몸을 풀어야 하는 불펜투수 역활을 과연 수행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매경기 1회를 어렵게 출발하는 류현진이 불펜투수 등판해서 1~2이닝을 잘 막아줄 수 있을까요? 물론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는 초반에 승부가 결정이 된 경기에서 이닝 소화가 필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류현진이 큰 압박감을 갖고 던질 필요는 없을 것이고...퍼펙트한 경기 결과를 기대하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지금 크리스 해쳐가 하는 역활을 류현진이 한다고 보면 정확할 겁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이면 류현진의 거취에 대한 조금은 더 명확한 소식이 전해질 것 같은데.....어떤 소식이 전해질지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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